김갑수 회장, 남북평화산단, 경원선 복원, 철원고속도로 연장 등 관심과 협조 요청
평화와 통일의 가치를 되새기는 ‘2026 통일걷기’ 순례 프로그램이 지난 11일 철원 DMZ 일원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두루미평화타운을 시작으로 평화전망대와 월정리역, 샘통, 대마리 통제소, 백마고지 전망대 등을 잇는 22.3㎞ 구간을 걸으며 분단의 역사와 평화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오후 두루미평화관에서는 ‘평화와 통일을 위한 좌담회–두 국가론 너머 바라보는 통일담론’이 열렸다. 좌담회에는 김연철 전)통일부 장관과 이승환 시민평화포럼 공동대표, 이인영 국회의원 등이 참여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새로운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유광종 철원부군수와 김갑수 민주평통 철원군협의회장을 비롯한 회원들도 자리를 함께해 철원 특산물인 파프리카와 토마토를 전달하며 철원을 알렸다.
이 자리에서 김갑수 회장은 “접경지역 철원의 발전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남북 평화산업단지 건설과 경원선 복원, 철원~포천 고속도로 연장 등이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 이들 현안이 실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도보 순례와 역사·안보 현장 체험, 전문가 좌담회를 연계해 접경지역 철원의 현실을 돌아보고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