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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8-2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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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스마트폰으로 보는 세상 452

글/사진 도연

기사입력 2026-08-0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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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해도 아름답다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고 합니다. 헌신적인 사랑이든 우정이든 세월이 지나고 살다보면 색깔이 바랩니다. 아름다운 꽃도 아름다운 풍경도 아름다운 얼굴도 소유하고 있는 모든 것들도 퇴색되고 잊혀지고 가치관이 흔들리고 모두 변했거나 변해갑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지요. 그러나 그 변함이 느릿한 것도 많습니다.

 

흐르는 강은 그 변화가 쉽게 감지되지 못합니다. 홍수 등 이런저런 이변이 있을지 몰라도 강의 흐름은 수십 수백 수천 수만 년이 지나도 그대로입니다. 특히 용암이 만든 거대한 바위, 바위절벽은 인간의 간섭이 없는 한 처음 생길 때의 그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한탄강 지질공원에 용암의 흔적을 연출해 놓은 풍경을 봅니다. 시뻘건 용암이 식으면서 다양한 색으로 변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는데 문득 변해도 아름다운 것은 저런 풍경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우리 인간의 사랑과 우정도 언젠가는 변하게 마련인데요 저 용암처럼 헤어지고 변해도 아름다움을 간직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과연 세월이 흘러도 이별, 사랑, 우정이 아름답게 기억될 수 있을까요.

 

관리자 (korea78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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