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8일, 유곡리 경로당(회장 안한철) 어르신들이 답답한 일상을 벗어나 탁 트인 동해안으로 활기찬 일일 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나들이는 모처럼 마련된 특별한 외출인 만큼, 떠나는 발걸음마다 설렘과 기대감이 가득했다.
첫 번째 목적지인 강릉에 도착한 어르신들은 은은한 향기와 고결한 자태를 뽐내는 연꽃축제를 관람하며 화사한 여름 정취를 만끽했다. 이어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 위를 가르는 유람선에 올라타 갈매기와 인사를 나누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일상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냈다. 배 안에서는 어르신들의 끊이지 않는 담소와 웃음꽃이 가득 피어나 주위를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
아름다운 풍경을 눈에 담은 뒤에는 동해안의 대표 명소인 주문진으로 향했다. 바다의 풍미를 고스란히 담은 싱싱한 회와 푸짐한 해산물로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이웃들과 정담을 나누는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즐거움이 가득했던 일정을 마무리하고 유곡리로 돌아오는 길목, 그냥 지나치면 아쉬울 춘천에 들러 또 하나의 추억을 더했다. 춘천의 명물인 매콤달콤한 닭갈비로 든든하고 따뜻한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몸과 마음을 채우는 시간을 가졌다.
안한철 경로당 회장은“어르신들을 위해 이번에 마음을 먹고 동해안 여행을 계획하여 잘 모시고 다녀왔습니다. 어르신들께서 모처럼 이번 여행을 통해 큰 즐거움을 느끼시는 모습을 보니 작은 보람과 함께 큰 행복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종종 이처럼 어르신들께서 마음껏 즐기실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자주 만들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이번 여행은 어르신들에게는 잊지 못할 활력충전의 시간이자, 유곡리 마을 공동체의 돈독한 정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아름다운 하루였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일상에 이처럼 환한 웃음꽃이 늘 가득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