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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상허 이태준 평전(510)

- 상허 이태준 문학관 복원을 위한 제언17

기사입력 2026-06-3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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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언론 매체를 통해서 민통선이 지금보다 2km~6km 가량 북상한다는 뉴스가 들리고 있다. 2027년부터 시행 될 것이라는 소식은 현재 철원 문학관을 이태준 문학관 명칭을 변경하는데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 된다. 우선 군부대에서 더 이상 간섭할 명분이 없다. 그 동안 군부동의 지역이라서 어쩔 수 없었지만 민통선 북상은 간섭할 이유를 상실한 것이다. 다시 말을 하자면 철원군에서 철원 문학관이태준 문학관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행정 자율권이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현재의 군부 정책은 이재명 대통령의 의지와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심각한 사태라는 것이다. 대한민국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 입장에서 이번 사태를 알게 된다면 이후 벌어지는 상황은 생각보다 큰 파장을 불러 올 수 있다. 또한 이번 선거에서 당선한 강원특별자치도 도지사도 인지한 사실이라서 앞으로 도정 방침도 과감한 결단이 뒤따를 수 있어 보인다. 많은 주민들은 이태준 문학관철원문학관으로 둔갑한 사태를 알지 못할 것 같이 나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이태준 문학관 진행 과정>

 

* 2022년 군수 3선 출마 공약 사항

 

* 군수 당선 후 공약 실천 대회에서 언급

 

* 2024년 상허 이태준 문학관 건립 강원도에 요청

 

* 2024년 강원도에서 자격 요건 확인

- 자격 요건 : 신청 작가 고서 100권 이상 소장 해야 가능

정춘근 시인이 수집한 이태준 고서 116권 제출

 

* 2024년 상허 이태준 실시 설계 공모 및 확정

 

* 2025년 군부 동의 신청

 

* 2025년 군부대 이태준은 월북 작가로 장병들 정서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이유로 반려

 

* 2025년 군부대 철원문학관으로 변경 요구

 

* 2025년 강원도에서 받은 예산이 반려될 상황이라서 철원문학관으로 착공

 

위의 내용을 보면 군부대에서 이태준 문학관 동의를 거부한 이유가 장병들에게 정서적으로 악영향이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장병들이 교과서를 통해서 이태준을 배운 작품이 생각보다 많다는 점이다. 그들은 이념 따위와는 관계없는 순수문학작품을 통해서 학업을 했고 그것이 인간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정서적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이다. 장병들이 학창시절 배웠던 이태준 작품을 알아보면

 

- 초등생, 이태준의 동화 슬퍼하는 나무

- 중학생, 이태준의 수필 」 「화단

- 고등학생, 이태준의 소설 돌다리」 「달밤

 

위의 작품 중을 분석해 보면 다음과 같다.

 

* 동화 슬퍼하는 나무- 나무와 새가 둥지를 통해 공존하고 있는데 소년이 나타나 알을 가져가려고 하다가 새가 나무를 떠나는 이야기로 자연 친화적 내용

 

* 수필 - 책의 우수함을 설명하는 내용

* 수필 화단- ‘자연은 신이다.’라는 생각을 이웃집 노인의 분재를 통해서 풀어나가는 자연 중심의 수필

 

* 소설 돌다리- 우리 땅을 노리는 일본의 신체제에 대항하는 우리 농부의 땅 지킴이 정신을 그린 반일 정서가 담긴 작품

* 소설 달밤- 일제 강점기에 적응하지 못하고 떠밀린 가난한 사람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민족 정서를 아프게 그려낸 작품

 

이태준은 우리 민족정신을 계승하고 일제 강점기에 대항하는 정신을 작품에서 드러내고 있다. 또한 친환경적 정신을 바탕으로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친환경적 작품을 쓰는 순수 작가였다. 도대체 장병들 정서에 어떤 악향을 미치고 있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이와 관련해서 얼마 전에 관내 극장에는 군인들이 단체 관람을 온 일이 있다. 군사 훈련을 받아야 하는 목요일임에도 그들이 관람한 것은 왕과 사는 남자였다. 세조의 계유정란(癸酉靖難, 1453, 단종 1년 계유년)으로 유배된 단종에 대한 이야기였다. 문제는 장병들 정서에 꼭 좋은 떤 영향을 미친다고는 볼 수 없다는 점이다. 군대의 경우 세조의 계유정란에 버금가는 ‘5.16 군사 혁명’ ‘12.12 사태등이 발생 했다. 냉정하게 말을 해서 군 장병들이 위 두 사건의 피해자들에게 관심을 가져서 왕사남의 주인공과 같은 정서가 된다면 명령 체계가 제대로 설 수 있는지 의문이 든다. 이런 경우가 이태준 소설가 보다 더 장병들에게 정서적으로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닌지 논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관리자 (korea78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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