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 2026-06-22 15:42
철원의 새로운 시작, 인수위원회에 거는 기대
(사설) 국방과학대학 설립에 관심 갖자
(사설) 언제까지 철원역 외면할 것인가?
(사설) 평화에 너무 기대서는 안 된다
(사설) 지방자치 후보 정당 공천 없애야 한다
선거는 끝났다, 이제는 경쟁이 아닌 협력의 시간이다
(기자의 눈) 미국 유튜브와 중국 틱톡
(발행인 칼럼) 신철원중·고등학교에 감사하다
(사설) 김화 문학관 건립이 필요하다
(사설) 당선자에게는 축하, 낙선자에게는 위로를...
(사설) 500석 규모 공연장 건립에 거는 기대와 우려
(사설) 철원 음식점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
깨끗한 경쟁으로 성숙한 선거문화 만들자!
(사설) 기름에 붙은 세금 인하해야 한다
기사입력 2026-06-02 09:32
통상적으로 12세기는 굴뚝 없는 공장이라고 불리는 관광산업이 대세이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 많은 독자들이 한탄강 관광이나 인위적으로 만든 보여주기식 시설을 떠올릴 것이다. 한탄강 잔도, 은하수교, 물윗길, 횃불 전망대 등이 대표적이다. 문제는 현대인들은 이런 관광을 가치 있게 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가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한탄강 잔도길 같은 시설은 전국에 350개도 넘게 있다.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우리들만의 판단이다. 우리보다 더 훌륭하고 절경을 자랑하고 있는 걷는 길은 인터넷 검색만 해봐도 알 수 있다. 이렇게 된 것은 각 지방정부들이 벤치마킹이라는 이름으로 유사한 시설을 건설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행위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우리나라 관광 시설들도 독창적으로 고안한 것이 아니라 외국 시설을 베낀 것에 불과하다. 이런 것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다른 지역에 없는 것을 만들어야 한다. 그런 사례로 춘천의 ‘김유정 문학촌’을 생각해 봐야 한다. 이 문학촌은 세계 어느 곳에 없고 춘천에만 유일무이하게 존재한다. 그게 경쟁력이 된다. 냉정하게 이야기하자면 김유정은 춘천하고 관련이 없다. 젊은 나이에 폐결핵에 걸려 임종 직전에 춘천에 거주한 것이 전부이다. 그리고 단편 소설 창작도 20편이 안 되고 교과서에 실린 몇 편 제외하고는 뛰어난 작품이 없다. 시설도 ‘문학관’ ‘재현한 초가집’ ‘동상’이 전부이다. 그럼에도 1년에 200만 명이 넘게 찾아온다. 점심이면 모든 음식점이 관광객으로 만원을 이루어 지역 경기를 먹여 살리고 있다. 그래서 김유정역, 김유정 농협 지점이 만들어져 있을 정도로 지역 경제를 견인하고 있다. 이런 것을 보면 우리 김화 지역도 문학관을 만들어야 할 시기이다. 김화권 출신 작가로는 불교 시문학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장이두 시인, 대한민국 현대 소설을 대표하는 유재용 소설가, 천재 작가로 평가받는 김소진 작가가 있다. 이 세 사람을 빼놓고는 대한민국 문학을 이야기할 수 없을 정로도 존재 가치가 크다. 이들을 기념하는 문학관을 만든다면 방문객 1백만 시대가 될 수 있다. 화강과 조화를 이룬 문학관은 충분한 상품 가치가 있다.
관리자 (korea78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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