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수 선거를 앞두고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무소속 후보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제기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고기영 철원군수 예비후보는 4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실시된 일부 여론조사의 공정성 문제를 제기했다. 고 후보에 따르면 지난 1일과 2일 A일보(신문사) 의뢰로 진행된 여론조사와 별도로, 또 다른 조사기관에서도 유사한 방식의 조사가 이뤄졌으며, 이 과정에서 특정 후보가 제외된 채 응답을 유도하는 사례가 있었다는 것이다.
특히 일부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만을 제시하고 기타 후보를 선택하도록 하는 방식이 포함돼, 무소속 후보가 사실상 배제되는 구조였다는 주장이다. 고 후보는 “여론조사는 유권자의 민심을 반영하는 중요한 자료임에도 불구하고 특정 후보를 누락하는 방식은 공정성을 훼손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또한 “무소속 후보 역시 정당 후보와 동일한 조건에서 평가받아야 함에도 이러한 조사 방식은 유권자의 선택권을 제한할 수 있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고 후보는 이어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환경 조성을 위해 언론과 관련 기관이 여론조사 관리에 더욱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며 “향후 동일한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